스트레스 감정Stress emotion

투쟁도피반응(Fight flight response)

급성의 스트레스 자극(야외에서 야생동물을 만난 경우)에 반응하는 방식을 의미하는 용어로서 위협이 되는 대상을 만났을 때 맞서서 싸우거나 그 대상으로부터 도망가야 하는데 어느 쪽이든 신체적으로는 유사한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빠른 판단과 대처를 위해서 감각은 예민해지고, 중추신경계로 혈류 공급은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민첩한 이동을 위해서 근골격계로는 혈류 공급이 늘어나지만, 피부와 소화기계 등 싸우거나 도망치는데 별로 필요 없는 기관으로의 공급은 감소합니다. 이러한 생리적, 심리적인 변화는 교감신경계의 활성화와 부신피질호르몬 및 스테로이드 호르몬에 의해서 매개됩니다.

즉, 감각기관 - 뇌 교감신경 - 호르몬 등이 영향을 주어서 스트레스에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리적 증상

스트레스가 행동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는 심리적인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감정 또는 정서가 반드시 수반됩니다.

결국 정서는 스트레스 사건의 인지적 평가 과정과 대처과정의 한 단계에 국한되지 않고 전 과정에 걸친 지속적인 반응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